면역 항상성은 외부 병원체와 내부 손상에 대응하는 면역 반응을 적절히 조절해 과도한 염증과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 균형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은 효과적인 방어와 동시에 불필요한 면역 과잉 반응을 억제하여 건강을 유지합니다.
면역 항상성의 파괴는 자가면역질환, 만성염증, 알레르기 등의 다양한 면역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 균형을 유지하는 기전의 이해는 질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 항상성 유지에는 조절 T세포(Treg),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가 조화롭게 작용합니다. 특히 조절 T세포는 사이토카인 IL-10, TGF-β를 분비하여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관용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수용체 신호, 그리고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이 면역 반응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조절하여 염증의 과잉 발생을 막습니다.
염증 해소는 단순한 염증 반응의 중단이 아니라, 조직 손상을 복구하고 면역 세포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적극적 과정입니다. 염증 해소 과정에서 림프구,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등은 프로해소 매개물질(resolvins, protectins 등)을 생성하여 염증 세포의 제거와 조직 재생을 돕습니다.
이와 함께 세포 사멸(apoptosis)을 통한 염증 세포 제거와 면역 관용 유도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조직 손상 최소화와 기능 회복에 기여합니다.
면역 항상성 유지 및 염증 해소 기전 연구는 자가면역, 만성염증, 감염 후 회복 과정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응용됩니다. 특히 조절 T세포 증진, 프로해소 물질 활용, 염증 신호 억제 등 치료법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면역 균형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맞춤형 치료법과 진단 기술이 개발되어 면역 관련 질환 예방과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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